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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순간

작성자 크로노스 작성일 2017.03.21

 아, 박근혜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그림 하나,
썰물의 때 어느 갯벌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는
나룻배 한 척.
그 그림 밑에 씌어져 있는
글귀 하나,
“반드시 밀물의 때가 온다.”

오늘, 박근혜 대통령
대한민국 서울중앙지방검찰청사 포토라인에 선 순간
박근혜,
밀물의 때가 시작되는 순간.

그 순간,
진리가 거짓을 이기고
자유가 억압과 왜곡을 이기고
정의가 불의를 이기고
법치가 불법과 반칙을 이기는
멀고 험한 싸움의 시작을 알리는
순간,
잠시 죽으나
영원히 사는 길에 선 순간.

저 포토라인을 넘어
아직도 저 어둠의 그림자에 의해 감춰져 있는 
자신의 진실과 증거를 찾아가는
아, 박근혜!